2009/03/20

bmc 자동화 시장 진출 의지

“경기침체기에는 가상화보다 자동화가 더 적합하다. 올해가 자동화의 원년이 될 것이다."
한국BMC소프트웨어(www.bmc.com/korea)의 신재성 지사장은 “최근 IT 산업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기술은 가상화이지만, 기업은 가상화보다 비용절감 효과를 더 빠르게 볼 수 있는 자동화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가상화는 물리적인 장비를 논리적으로 나누어 하드웨어 효율성을 높이고 장비의 숫자를 줄이며 에너지 절감과 관리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가상화는 바야흐로 ‘그린’ 시대의 정신을 가장 잘 반영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자동화는 서버,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클라이언트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프로비저닝과 감사·컴플라이언스 준수, 용량관리, 애플리케이션·SW 변경 등 모든 변경사항을 자동으로 적용하며, 물리적인 서버와 가상화 서버를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가상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자동화가 필요하며, 비용절감이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최근 경제상황은 기업이 자동화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는 것이 BMC 측의 설명이다.

신재성 사장은 “현재 IT 인프라는 과거의 클라이언트 환경과 매우 다르다. 현재는 IT 인프라를 관리하는데 있어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 에너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다”며 “어떤 기술이나 새로운 컨셉을 적용하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동화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IT 자동화 소프트웨어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옵스웨어의 한국 지사장을 역임했다. 옵스웨어가 HP에 인수된 후 한국썬에 잠시 몸 담았다가 지난해 12월 한국BMC에 전격 영입됐다. BMC가 한국에서 자동화 SW 시장을 개척한 신 사장을 영입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다. HP에 맞설 수 있는 최적의 인재는 바로 옵스웨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신 사장은 “옵스웨어는 많은 장점을 가진 솔루션이지만, 크리티컬한 단점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여러번의 벤치마크에서 BMC가 옵스웨어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자신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우위를 확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빌드업 한 경험이 있고, 뛰어난 기술 리더십과 영업 리더십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 상황이라도 충분히 높은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T의 거대공룡 중 하나인 HP와 정면대결 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신 사장은 “옵스웨어 시절에는 영업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많은 고객을 만나고 자동화를 알리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지금은 HP가 자동화 솔루션에 대해 홍보를 해 주고 있어 시장이 훨씬 더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며 “시장의 파이를 키운다는 점에서 HP와의 경쟁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BMC는 한국시장에 대해 매우 높은 기대를 밝히고 있다. 스티브 수(Steve Su) BMC 북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BMC는 올해 1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아시아태평양지역의 높은 성장을 고려해 BMC는 최근 한국BMC에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와 대만에 지사를 설립하고 콜센터를 갖췄다. 올해 이 지역에서도 자동화를 포함해 BMC가 추구하는 가치를 고객들이 새롭게 이해하고 인정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dat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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