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인으로 부터 표를 받았는데, R석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면 이 등급은 어느정도의 수준일까요?
공연을 자주 다녀보지 않으신 분은 도대체 R석이 어느 정도 등급이지? Royal의 약자인가? Regular의 약자인가.. 등등, 어느정도 수준의 등급인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공연 극장은 많은 좌석을 확보하여, 많은 고객에게 작품을 선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모든 좌석이 가장 좋은 자리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야 확보가 좋은 곳에 높은 등급을 부여하고, 시야 확보가 대단히 좋지는 않지만, 관람하는데 무리가 없겠다 싶은 좌석은 낮은 가격을 부여하여, 더 많은 분들이 공연을 즐기 실 수 있도록 좌석 배치를 합니다.
이에 따라, 아래의 순서로 좌석을 배치합니다.
VIP : Very Important Person의 약자로, 가장 높은 등급을 나타냅니다. VIP 등급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을 위한 등급입니다.
R : Royal의 약어로 VIP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S : Superior
A~C : 알파벳 순서에 따라 좌석 등급이 나뉩니다.
통상 상기와 같이 사용하지만, 극장의 규모에 따라, VIP 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B,C좌석의 경우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B, C를 만들어서, 관람하는 사람의 자존심(?)까지 낮출 필요는 없기 때문이죠.
추가 팁을 드리면, 좌석이 극장 주최측에의해 등급이 매겨졌다고 하더라도, 공연의 특징과 특성에 따라 더 좋은 자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피아노 독주회 같은 경우는 관람석에서 볼때, 무대 좌측에서 나와서 피아노를 칩니다. 그래서 연주자가 더 잘 보일 수 있는 좌측 좌석이 더 좋은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발레나 무용같은 전체를 조망해야 더 감동이 있는 공연의 경우에는 2층이 더 좋은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좌석 등급만 따지지 않고, 극장의 구조와 어떤 공연인지 확인하셔서 자리를 고르면 더 생동감 있는 관람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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