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에서 한국 대표팀이 17년 만에 8강 진출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낸 뒤, 야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에 콜드게임으로 아쉽게 탈락했지만, 호주전에서 문보경의 맹활약으로 극적인 8강행을 확정짓던 그 순간은 아직도 가슴이 뛰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WBC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하셨거나, 명장면을 다시 한번 보고 싶으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또 3월 28일이면 2026 KBO 정규시즌이 개막합니다. 올해는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역사적 의미까지 더해져 있어서, 야구 팬이라면 한 경기도 놓치고 싶지 않으시겠죠.
오늘은 WBC 다시보기부터 KBO 생중계, EPL과 축구까지, 스포츠를 다시 볼 수 있는 OTT 플랫폼을 한곳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WBC·KBO 프로야구는 여기서 — 티빙(TVING)
2026 WBC의 뉴미디어 독점 중계권은 티빙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상파 3사(KBS, MBC, SBS)에서도 한국 대표팀 경기를 중계했지만, OTT에서 전 경기를 모아서 다시 보려면 티빙이 유일한 선택지였습니다.
WBC가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2026 KBO 정규시즌 역시 티빙이 뉴미디어 독점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CJ ENM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계약을 맺은 상태로, 모바일이나 PC, 태블릿으로 야구를 보려면 티빙 구독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티빙에서 제공하는 야구 관련 기능이 꽤 좋습니다. 실시간 생중계는 물론이고, 하이라이트 영상과 풀 경기 다시보기(VOD)까지 지원됩니다. 출퇴근길에 어젯밤 경기를 하이라이트로 빠르게 확인하거나, 주말에 놓친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볼 수도 있습니다.
올해 KBO 개막전은 3월 28일 토요일, 잠실(KT-LG), 대전(키움-한화), 문학(KIA-SSG), 대구(롯데-삼성), 창원(두산-NC)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열립니다.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가 펼쳐지는 대장정이죠.
요금: 광고형 스탠다드 월 5,500원(연간 49,900원)부터 프리미엄 월 17,000원까지. 모든 요금제에서 KBO 생중계 시청이 가능합니다.
TV로 야구를 보신다면 — 지상파·스포츠 채널
모바일이 아니라 거실 TV로 야구를 보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KBO 리그는 지상파 3사와도 중계방송권 계약이 체결되어 있어서, TV에서도 충분히 야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상파 3사(KBS, MBC, SBS)를 비롯해 KBS N SPORTS, MBC SPORTS+, SBS Sports, SPOTV, SPOTV2 등 총 8개 채널에서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개막전이나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같은 빅매치는 지상파에서 직접 중계하고, 평일 정규시즌은 주로 스포츠 케이블 채널에서 편성됩니다.
다만 TV 중계의 경우 IPTV 셋톱박스의 다시보기 기능을 활용해야 하고, 모든 경기가 TV에서 중계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전 경기 다시보기를 원하신다면 티빙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PL·라리가·K리그 축구는 여기서 — 쿠팡플레이
야구만큼 축구도 빠질 수 없죠. 특히 프리미어리그(EPL) 팬이라면 올 시즌부터 꼭 알아두셔야 할 변화가 있습니다.
쿠팡플레이가 2025-26 시즌부터 EPL 전 경기를 국내 독점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스포티비에서 보시던 분들은 쿠팡플레이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6년 계약으로, 시즌 전체 380경기를 생중계하면서 4K 초고화질 스트리밍과 타임머신 기능, 실시간 채팅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EPL뿐만이 아닙니다. 쿠팡플레이에서는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1까지 유럽 4대 리그를 모두 중계하고 있고, K리그, NBA, F1, LIV 골프까지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이 상당합니다.
다시보기도 지원됩니다. 실시간으로 못 본 경기는 쿠팡플레이 앱 내 VOD에서 풀 경기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벽 시간대에 열리는 EPL 경기를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다만, EPL을 포함한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는 스포츠 패스 가입이 필요합니다. 와우 멤버십 회원은 월 9,900원, 일반 회원은 월 16,600원입니다.
요금: 일반 콘텐츠는 쿠팡 회원 무료(광고 포함), 와우 멤버십 월 7,890원, 스포츠 패스 별도
스포츠 OTT 한눈에 비교
| 플랫폼 | 주요 스포츠 콘텐츠 | 다시보기 | 월 요금 |
|---|---|---|---|
| 티빙 | KBO 전 경기, WBC, V리그 | 풀경기 VOD + 하이라이트 | 5,500원~ |
| 쿠팡플레이 | EPL, 라리가, K리그, NBA, F1 | 풀경기 VOD + 하이라이트 | 7,890원(와우) + 스포츠패스 |
| 지상파 3사 TV | KBO 주요 경기, WBC 한국전 | IPTV 다시보기 | TV 시청 무료 |
| SPOTV NOW | ATP 테니스, 일부 해외 스포츠 | VOD 제공 | 별도 구독 |
WBC 명장면, 지금도 다시 볼 수 있을까?
2026 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여정은 드라마 그 자체였습니다. 조별리그에서 체코를 11-4로 대파하고, 일본과 대만에게 아쉽게 석패한 뒤, 마지막 호주전에서 문보경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7-2 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8강에 올랐죠. "5점 차 이상 승리에 2실점 이하"라는 까다로운 조건을 정확히 충족하는 기적 같은 경기였습니다.
8강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초호화 타선 앞에 콜드게임으로 무릎을 꿇었지만, 류현진의 선발 등판과 17년 만의 8강 진출이라는 성과는 오래 기억될 만합니다.
이 경기들은 티빙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풀 경기 VOD로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도 있고,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핵심 장면만 골라볼 수도 있습니다. 지상파 각 방송사 홈페이지에서도 한국 대표팀 경기에 한해서 일부 다시보기를 제공하고 있으니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잠실야구장 마지막 시즌,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2026 시즌은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를 볼 수 있는 마지막 해입니다. 2027년부터 잠실 돔구장 신축이 시작되면서,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서울올림픽주경기장으로 홈구장을 옮기게 됩니다. 수십 년간 한국 야구의 상징이었던 잠실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만큼, 직관을 가시든 중계로 보시든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직관 티켓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티빙을 통한 모바일 중계를 미리 준비해 두시면 경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범경기 기간(3월 12~24일)에는 저렴한 가격에 직관도 가능하니, 개막 전에 야구장 분위기를 미리 느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통신사 혜택을 활용하면 티빙 구독료를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SKT 우주패스, KT OTT 구독, LGU+ 유독 서비스 등을 통해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무리하며
WBC의 감동이 채 가시기 전에 KBO 정규시즌이 시작됩니다. 야구는 티빙, 축구는 쿠팡플레이. 이 두 가지만 기억해 두시면 올 한 해 스포츠 중계와 다시보기에서 헤맬 일이 없습니다.
잠실의 마지막 시즌, WBC에서 확인한 김도영·문보경·이정후의 활약, 그리고 EPL 우승 경쟁까지. 올해는 스포츠 팬에게 정말 볼 게 많은 한 해입니다. 미리 OTT 구독을 세팅해 두고, 한 경기도 놓치지 않는 시즌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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